치과에서 잇몸 치료를 받아보신 적 있으신가요? 혹시 "잇몸 치료는 잇몸이 많이 내려가야만 받을 수 있다"거나 "잇몸 치료는 무조건 마취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러한 잇몸 치료에 대한 오해를 풀고, 잇몸이 내려가지 않은 상태에서도, 또 마취 없이도 가능한 잇몸 치료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특히 잇몸 염증의 원인과 증상,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루어 여러분의 구강 건강 관리에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1. 잇몸 염증, 왜 생기는 걸까요?
잇몸 염증은 치아와 잇몸 사이에 존재하는 치태(플라그)와 치석이 주된 원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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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태(플라그)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섞여 치아 표면에 형성되는 끈적한 막입니다. 칫솔질로 제거할 수 있지만, 제대로 제거하지 않으면 딱딱한 치석으로 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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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석
치태가 석회화되어 단단하게 굳은 상태입니다. 칫솔질로는 제거가 어렵고, 치과에서 스케일링을 통해 제거해야 합니다.
이러한 치태와 치석은 잇몸에 염증을 유발하고, 염증이 지속되면 잇몸 질환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이 외에도 흡연,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습관, 유전적인 요인 등이 잇몸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2. 잇몸 염증의 단계별 증상
잇몸 염증은 진행 정도에 따라 다음과 같은 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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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은염 (Gingivitis)
잇몸에만 염증이 국한된 초기 단계입니다. 잇몸이 붉게 변하고 붓거나, 칫솔질 시 피가 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 단계에서는 비교적 간단한 치료로 회복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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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염 (Periodontitis)
치은염이 진행되어 잇몸 뼈(치조골)까지 염증이 확산된 단계입니다. 잇몸이 내려가고 치아가 흔들리거나, 심한 경우 치아를 잃을 수도 있습니다.
3. 잇몸 내려가지 않아도, 마취 없이도 가능한 잇몸 치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잇몸이 많이 내려가야만 잇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초기 단계의 잇몸 염증(치은염)은 잇몸이 내려가지 않은 상태에서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며, 비교적 간단한 치료는 마취 없이 진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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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링 (Scaling)
치아 표면의 치석과 플라그를 제거하는 시술입니다. 잇몸 염증의 주요 원인을 제거하는 기본적인 치료로, 초기 잇몸 염증의 경우 스케일링만으로도 증상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마취 없이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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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근활택술 (Root Planing)
치아 뿌리 표면에 붙어 있는 치석과 염증 조직을 제거하는 시술입니다. 스케일링보다 심한 잇몸 염증의 경우에 시행하며, 마취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즉, 잇몸이 내려가지 않았더라도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붓는 증상이 있다면, 치과에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고 필요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잇몸 염증, 방치하면 어떤 문제가 생길까요?
잇몸 염증을 방치하면 다음과 같은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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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상실
잇몸 뼈가 손상되어 치아가 흔들리다가 결국 빠지게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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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 질환 악화
잇몸 염증은 심혈관 질환, 당뇨병, 류마티스 관절염 등 전신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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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취 유발
잇몸 염증은 심한 입 냄새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5. 잇몸 염증,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잇몸 염증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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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칫솔질
하루 2~3회, 칫솔을 45도 기울여 잇몸과 치아 사이를 꼼꼼히 닦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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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실 및 치간 칫솔 사용
칫솔이 닿지 않는 치아 사이의 플라그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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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적인 치과 검진 및 스케일링
1년에 1~2회 치과에 방문하여 정기 검진을 받고, 스케일링을 통해 치석을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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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 잡힌 식습관
과도한 당분 섭취를 줄이고,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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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흡연은 잇몸 건강에 매우 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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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약화시켜 잇몸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6. 잇몸 염증 및 치료 관련 자주 묻는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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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잇몸에서 피가 나는 것은 항상 잇몸 질환의 신호인가요?
- 네, 칫솔질이나 치실 사용 시 잇몸에서 피가 나는 것은 잇몸 염증의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드물게는 칫솔질을 너무 세게 하거나, 특정 약물 복용, 혈액 질환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피가 난다면 치과에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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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잇몸이 부었는데 통증은 없어요. 치료를 받아야 할까요?
- 통증이 없더라도 잇몸이 부었다는 것은 염증이 있다는 신호입니다. 통증이 없다고 방치하면 염증이 악화되어 치주염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치과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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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스케일링은 얼마나 자주 받아야 하나요?
- 일반적으로 1년에 1~2회 정도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하지만 잇몸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3~6개월마다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치과 의사와 상담하여 자신에게 맞는 스케일링 주기를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잇몸 염증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흔한 질환이지만, 방치할 경우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잇몸이 내려가지 않았더라도, 또 마취 없이도 가능한 잇몸 치료가 있으니,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붓는 증상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치과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평소 올바른 구강 관리 습관을 통해 잇몸 건강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